성형외과 전문의가 조언하는 올바른 성형외과 선택법

[노컷헬스 전범준 기자] 장마가 시작되며 완연한 여름이 왔다.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다양한 계획을 세우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 중에는 성형수술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도 많을 듯하다. 

학교에서 수업하느라, 직장에서 일하느라 지쳤던 이들에게 성형수술은 자신을 위한 선물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선물이라고 해도 받는 사람에게 맞지 않는 선물이라면 좋은 선물이라고 할 수 없을 터. 성형수술을 앞두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성형외과 전문의 이건창 원장과 함께 제대로 된 성형외과, 믿을 수 있는 의사를 찾는 방법을 알아보자. 

서울 강남에만 하더라도 400군데 이상의 성형외과가 있다. 이 중에서 어느 곳이 좋은 곳일까? 연세UP 성형외과의 이건창 원장은 무엇보다 전문의에게 수술 받는 것이 좋다고 강조한다. 

수많은 간판들이 고객을 부르고 있지만 그 중에서 ‘000클리닉 진료과목 성형외과’ 등의 형식으로 되어있는 곳은 비전문의가 진료를 한다는 뜻. 성형외과 전문의의 경우 간판에 ‘000성형외과’, ‘000성형외과 의원’으로 표기를 하고 있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대한성형외과학회 홈페이지에서 전국의 성형외과 전문의 및 병원에 대해 검색해보면 알 수 있다. 

두 번째로 중요한 것은 적어도 2~3군데는 직접 방문해서 상담을 받아보아야 한다는 것. 이건창 원장은 “우리 병원에도 지인에게 소개받았다고 오는 분들이 많다. 

그럴 때면 지인의 말만 무조건 믿지 말고 다른 성형외과의 홈페이지에 온라인상담 등을 받아보는 등 최소 2∼3곳 정도에서 상담을 받아보라고 권유한다”고 말했다. 

또한 세 번째로 신문, 잡지, 인터넷 등의 과장광고나 입소문에 현혹되지 말아야 한다. 여기저기 넘쳐나는 홍보성 글들은 판단력을 흐리게 만들고 머리만 아프게 할 뿐이다. 

이건창 원장은 네 번째로 “특화된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그는 “여기저기에서 중구난방 식으로 다 전문이라고 하는데 사실 모든 것을 다 잘 하는 성형외과 전문의는 거의 없다”며 “수많은 광고에 현혹되지 말고 자신이 하고자 하는 부분에 특화되어 그 분야를 전문적으로 하는 곳에서 성형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시술받고자 하는 원장의 시술경험과 경력, 결과 등을 따져봐야 한다. 이렇듯 계획한 수술을 안전하고 아름답게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건창 원장은 “가장 좋은 방법은 많은 정보들 속에서 옥석을 가려내고 온라인 상담을 통해 몇 군데 성형외과를 택한 다음, 원장과의 직접 상담을 통해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점점 더워지는 여름, 자신의 아름다움을 재발견하기 위해서 보다 꼼꼼하고 신중하게 성형외과를 결정해야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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