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헬스 전범준 기자] 눈은 사람의 인상을 결정짓는 가장 큰 요소이며 마음의 창이라고도 불리는 중요한 부위이다.
모든 사람들은 양 눈의 크기와 모양이 조금씩 다르지만 대개는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아 같은 것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소위 ‘짝눈’이라고 불리는 양 쪽 눈이 비대칭인 경우에는 외관상 크기와 모양 차이가 쉽게 드러난다.
짝눈의 원인은 선천적인 경우와 수술이 잘못되어 생긴 경우로 나눌 수 있는데, 짝눈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 중에는 그것이 콤플렉스가 되는 경우도 많다. 남의 시선이 신경 쓰이고 스트레스를 받으며 심한 경우 심리적으로 위축 돼 대인관계에서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이러한 짝눈은 수술을 통해 교정할 수 있다. 연세up성형외과 이건창 원장은 “짝눈 교정 방법은 크게 3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먼저 큰 쪽 눈에 맞추는 방법이 있고, 작은 쪽 눈에 맞추는 방법, 양쪽 눈을 새롭게 다시 하는 방법 등이 있다. 하지만 두 번째 경우는 거의 없고, 양쪽 눈을 새롭게 다시 하는 경우가 가장 흔하다”고 밝혔다.
큰 쪽 눈에 맞추는 방법은 기본적으로 눈이 크고 시원한 눈매에 많이 쓰이는 방법으로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다. 이건창 원장은 “작은 쪽 눈을 큰 쪽 눈에 맞추어 간단히 수술이 끝이 난다. 3일 정도면 회복돼 바로 일상복귀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수술법은 경우에 따라 절개를 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매몰법으로 해결이 가능하다고 한다.
양쪽 눈을 새롭게 다시 하는 방법의 경우에는 쌍꺼풀 수술과 비슷하다. 하지만 비대칭 눈인 크기를 조절해 양 눈의 크기와 모양을 같게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전문의의 숙련된 경험과 노하우가 필요하다.
최근에는 트렌드에 따라 크고 짙은 쌍꺼풀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에 대해 이건창 원장은 “짝눈 교정 수술을 원하는 분들 중에 큰 쌍꺼풀을 원하는 환자분들도 종종 있다. 하지만 얼굴의 조화를 살려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크기와 모양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요즘에는 쌍꺼풀 수술을 대표로 눈에 관련한 수술은 많이 대중화되어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아무 곳에서나 받아도 괜찮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은 위험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짝눈 스트레스, 전문 병원에서 충분한 상담을 통해 교정수술을 결정할 일이다.
june.314@nocu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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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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