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스크랩

[건강]
부모님께 젊음을 선물하는 ‘효도성형’ 

동안 피부를 유지하는 것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모든 여성들의 꿈이다.

절세미인으로 잘 알려진 클레오파트라는 탱탱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 값비싼 진주를 식초에 녹여 마셨고, 발효된 우유로 매일 목욕했다. 

이처럼 젊음을 추구하는 것은 시대를 불문한다. 과거의 피부 관리는 최상위층 신분만이 누릴 수 있었던 특별한 관리였다. 하지만 지금은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시술을 받을 수 있을 만큼 접근성이 좋아졌다. 


특히 요즘 젊은 여성들은 자신의 피부 관리뿐만 아니라 부모님의 주름에도 관심이 높다.

가정의 달을 맞이해 최근 효도성형을 위해 부모님을 모시고 성형외과를 찾는 젊은 층이 늘고 있다. 

최근에는 간편하면서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는 보톡스, 필러 등이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보톡스와 필러는 유지기간이 비교적 짧다는 단점이 있어, 이러한 문제를 보완한 리프팅과 주름차단술도 덩달아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리프팅은 피부를 당겨 얼굴의 주름을 제거하는 수술법이다. 주름차단술은 주름에 직접 관여하는 근육을 차단해 주름을 제거하는 시술법이다. 

주름차단술은 미간주름과 같이 부정적인 인상을 심어주는 주름을 제거할 때도 시술이 가능해 일명 ‘미간주름차단술’로도 불린다. 

과거의 미간 주름은 보톡스로만 제거 가능한 주름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부작용이 없고, 효과 또한 오래 지속할 수 있는 주름차단술을 받기 위해 상담을 받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건창 연세UP성형외과 원장은 “주름 성형의 효과는 외형적으로 젊음을 되찾는 것이지만 시술을 받는 많은 이들이 외모뿐만 아니라 마음까지도 자신감을 얻고 있다”며 “자신감을 가지고 인상이 밝아진 이들을 보면 보람을 느끼지만, 젊음에 대한 욕심으로 성급한 결정을 내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자신의 특성에 맞는 맞춤 시술로 최대한 자연스럽게 주름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시술을 결정 전 주름제거시술을 전문으로 하는 병원인지, 시술 분야에 있어 전문의의 노하우가 있는지 확인하고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출처 : 스포츠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