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눈썹 사이인 미간의 굵은 세로 주름을 고주파로 펴주는 시술법이 나왔다.
이건창 연세UP성형외과 원장과 유원민 메가성형외과 원장은 지난해 2월부터 올 6월까지 미간 주름이 뚜렷한 80명(남자 15명,여자 65명)에게 이 시술을 한 결과 평균 8개월(4∼14개월)간 주름이 펴진 효과가 유지됐으며 다시 주름이 생긴 경우는 한건도 없었다고 밝혔다.
이 시술은 눈썹 주름근육을 지배하는 얼굴신경 관자가지를 탐촉자(probe)로 찾아 2V 전기신경자극을 가했을 때 미간 주름이 가장 강하게 수축하는 부위를 가려낸 다음 목표 신경 위치에 50초간 90도의 고주파 열에너지를 가해 파괴시킴으로써 미간 주름을 제거하는 방법이다.
눈썹 주름근은 눈썹을 내측 아래 방향으로 잡아당겨서 미간에 세로 주름을 만드는 근육으로 과도하게 작용하면 미간에 깊은 주름을 만들어 실제보다 나이들어 보이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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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원장은 "얼굴신경 관자가지는 2∼3가닥으로 이를 정밀하게 찾아내는 게 중요하다"며 "목표 부위에 고주파를 쏘이면 즉각 주름이 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고 시술 후 얼음주머니를 15분간 대면 그만이므로 매우 간단하고 안전한 시술법"이라고 소개했다.
유 원장은 "기존의 메스를 이용해 눈썹주름근을 절제하는 방법은 수술 후 통증 출혈 부종 신경손상 등의 부작용이 많았고,보톡스를 이용한 치료는 주름 제거 효과가 미미했다"며 "고주파절제술은 효과가 확실하면서도 오래 지속되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시술비용은 200만원 선.
-출처 :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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