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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UP성형외과, '미간주름 고주파 시술' 눈길

【서울=뉴시스헬스/뉴시스】

고주파를 이용한 미간주름 제거 시술법이 눈길을 끌고 있다.

연세UP성형외과 이건창 원장 연구팀은 최근 열린 제64차 대한성형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고주파 미간주름 제거술'을 발표해 우수발표논문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연구팀은 지난 2006년 2월~2008년 11월 환자 127명을 대상으로 고주파 미간주름 개선술을 시행한 결과 모든 환자에게서 시술 전에 비해 미간주름이 현저하게 개선된 것을 확인했다.

이 시술은 고주파를 사용해 주름을 만드는 운동신경 및 근육을 선택적으로 차단·퇴화하는 원리를 갖고 있다.

수술 역시 간단하다. 눈썹 위쪽에 가는 전극을 집어넣어 미간 주름을 만드는 운동신경을 찾아 고주파로 파괴하는 것이다. 시술 시간은 1시간 이내며, 수술에 대한 부담이 없고, 반복 시술이 필요 없다.

지금까지의 미간주름 개선 시술은 내시경으로 눈썹 주름근을 직접 절제하거나 보툴리눔 신경마비제(일명 보톡스)를 이용했다.

그러나 근육절제술은 시술이 복잡하고, 신경손상 및 시술 후 부종으로 회복기간이 길 뿐아니라 신경안정제의 약효가 떨어지는 3~6개월마다 반복적으로 시술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이 원장은 "이 시술은 시술부위가 붓는 것 외에 큰 부작용은 없으며, 부기는 3~4일이면 빠진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또 "선택적 신경차단술은 현재 종아리 퇴축술, 사각턱의 축소술 등에 이용되는 등 앞으로 다양하게 활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연환기자 kyh@newsishealt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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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뉴시스